too much for somebody∼에게 벅차다burn the midnight oil [공부나 일을 하느라]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다support 지원하다=back up, shore up take a load off a person's mind 걱정을 덜다build one's career 경력을 쌓다=gain experience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을 받은 김연선 윤이송 조성곤 학생(왼쪽부터)은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가꾸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기사에 따르면 서울예술고 1학년 김연선 양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운증후군을 앓는 오빠가 있고 공무원인 아버지 봉급으로 오빠 진료비를 마련하기에도 벅찼다고 하네요. 대전의 집과 서울을 오가며 레슨을 받기가 쉽지 않았겠죠.
김 양은 매일 밤늦게까지 홀로 연습에 몰두해 지난해 25명 가운데 5등의 실기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에게 벅차다’는 too much for somebody로 표현합니다.(예: 이 일은 나 혼자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This is too much for me to handle all by myself.) ‘(공부나 일을 하느라)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다’는 burn the midnight oil이라고 합니다.(예: 어제 또 밤새워 공부했니? Did you burn the midnight oil again last night?)
경기 안산 강서고 2학년 조성곤 군은 학교폭력을 없애는 경찰관이 꿈이라고 합니다. 사업에 실패한 뒤 집을 나간 아버지를 보며 ‘닮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다 마침내 인생 목표를 정했다는데요. 큰 키와 건장한 체격에 누군가를 지켜주는 역할에 매력을 느껴오던 그에게 경찰은 꼭 맞는 꿈이었답니다. 경찰대 진학을 목표로 삼았고 장학금으로 학비 걱정을 덜었습니다. ‘걱정을 덜다’는 take a load off a person's mind입니다.(예: 마리아는 항상 내 마음의 짐을 덜어준다. Maria always takes a load off my mind.)
아버지가 당뇨병으로 일을 그만두면서 형편이 어려워진 김포외고 1학년 윤이송 양은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는데요. 우선은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해 외교관으로서 경력을 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경력을 쌓다’는 build one's career, gain experience라고 표현합니다.(예: 그녀는 스스로 새로운 경력을 쌓아 왔다. She's built a new career for herself.)
어두운 산길을 달빛과 별빛만으로 걸어갈 때 등불이 큰 힘이 됩니다. 힘든 환경을 탓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많은 이웃에게 우리 사회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