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는 현금 취급을 줄이고 예금을 생활화하며 신용거래를 통해 신용사회를 구현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막대한 수수료 수입이 동기 부여가 돼 신용카드회사가 난립하고 있다.
명칭은 신용카드이지만 경제적 능력이나 신용 수준과 무관하게 남발되고 지불능력을 초과한 과다 사용으로 연체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회생 및 파산 관련 광고도 넘쳐나고 있다.
또 과도한 카드 수수료율 적용으로 각 분야 가맹점의 누적돼 있던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높은 카드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김종관 서울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