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점차로 신세계 꺾고 5연승 질주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93-67로 크게 이겼다. 5연승을 거둔 신한은행(27승6패)은 2위 KDB생명(20승12패)과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6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남은 7경기 중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KDB생명의 17, 19일 경기 결과에 따라 더 일찍 왕관을 쓸 수도 있다.
반면 5위 신세계는 김지윤과 김정은(이상 20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공동 3위와의 간격도 5.5경기로 벌어졌다. 신세계는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인 KB국민은행이나 삼성생명이 전패를 당해야 4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할 수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