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우 지음·286쪽·1만3800원·청림Life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동맥경화와 혈압상승, 복부비만, 혈당상승, 고지혈증 등 5가지 증상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저자인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비타민제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철저하게 교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 교수는 정부의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에 참여해 많은 환자들과 접하면서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바른 이해가 없는 실천은 건강에 대한 오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사증후군의 이론에서 예방법까지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탄수화물의 두 얼굴’, ‘복부비만부터 해결하자’, ‘동맥경화는 청소년기에 시작된다’, ‘생활습관을 바꾸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등 장마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