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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2월 22일]추워서 미룬 일들, 이젠 슬슬

입력 | 2012-02-22 03:00:00

제주 낮, 남부지방 밤에 비




음력 이월 초하루. 바람을 다스리는 영등할매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날. 20일간 지상에 머물며 온갖 심술변덕을 부린다. 오늘 날씨가 화사하면 딸과 함께, 비가 내리면 며느리와 같이 온 것. 영등할매 잘못 모셨다간 모진 칼바람에 돌개바람 맞는다. 이 기간에 어부들은 바다 나가길 꺼린다. 오늘은 머슴들이 마음껏 놀고먹을 수 있는 ‘머슴 날’이기도. 슬슬 농사 채비 할 때.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