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88.6%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가결됐다.
KBS의 제 2 노조로 기자와 PD를 중심으로 구성된 새 노조는 23일 김인규 사장의 퇴진과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16일에서 23일까지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재적 1천64명 중 963명(90.5%)이 참여해 그중 88.6%인 853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새 노조는 “24일 낮 12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시기와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기자협회는 23일 부당 징계 철회와 신임 보도본부장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3월2일 0시 취재·제작 거부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