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 국제 스포츠산업포럼 2012'가 24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사)한국스포츠산업협회 이승우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donga.com 트위터 @beanjjun
이승우 신임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서울 국제스포츠산업포럼 2012는 이승우 군장대 총장(57·사진)이 제4대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에 취임한 후 열린 첫 이벤트였다. 이 회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차관급), 전북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정통 관료로 일하다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스포츠와 거의 무관한 인생궤적을 그려온 듯한 이 신임 회장이 스포츠에 눈을 뜬 계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이었다.
내무부 공무원 시절, 서울올림픽 홍보계장으로 일했고, 월드컵 때에는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운영국장을 맡아 길거리 응원 등 친절-질서-청결 운동을 했다. 이 회장은 “올림픽은 스포츠가 국민의 문화수준을 바꾼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리고 월드컵은 스포츠가 사회적 무브먼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