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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오송 ‘바이오메디컬시설’ 건립 순풍

입력 | 2012-02-28 03:00:00

오늘 의과학지식센터 기공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연구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바이오메디컬 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11시 오송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대강당에서 의과학지식센터(사진) 기공식을 연다. 지하 1층, 지상 4층(총면적 6669m²·약 2021평)으로 내년 8월경 완공된다. 이 센터는 의과학 전문정보 및 연구결과 원스톱서비스 지원, 보건의료 정보 물질 표준화, 대용량 인간 게놈데이터의 저장 통합 분석 인프라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2010년 4월 착공한 ‘중앙인체자원은행’은 4월 준공된다. 이 은행은 한국인 100만 명의 조직, 혈액, 세포, DNA 등을 관리하면서 유전인자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다. ‘고위험병원체 특수센터’는 4월에 착공하고,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는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국립노화연구원’은 아직 관련 법률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 시설 건립이 본격화되고 첨복단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인근 세종시의 정부기관 이전이 시작되면 오송이 세종시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