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강단에 초청된 아카네 호타루(출처= 바이두)
“사실 굉장히 황당하다. 아무리 그래도 수업 시간에…”
중국의 한 대학 교수가 일본의 AV 배우를 자신의 강연에 초청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의 인민왕은 지난 27일 “대학 교수가 일본 성인물에 출연한 AV배우를 강단에 초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현재 일본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서 잘 모르나?”, “대학 강단에서 AV배우를 만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도 “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학생이 강연을 듣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아울러 한 네티즌은 “포르노 배우가 성을 굉장히 잘 알 것이라고 판단한 교수는 순진한 것이냐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에도 펑 교수는 “그녀는 이미 은퇴한 배우다. 학생들과 자유로운 교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일본의 유명 AV배우 아오이 소라가 큰 인기를 끌며, 일각에서는 “근래 중국이 성인물 배우들의 인기 발판을 삼을 수 있는 중요한 활동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