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2차례에 걸쳐 중국 비자발급을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국 베이징과 선양 등을 방문해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를 논의하려고 지난 13일에 이어 27일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이어서 외교관 신분인데도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며 "지난 24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할 때 김성환 외통부장관이 조만간 비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