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이동윤-차승일씨
한국전기연구원 창의원천연구본부 이동윤·차승일 박사팀이 개발한 종이처럼 얇고 잘 휘는 태양전지.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창의원천연구본부 이동윤·차승일 박사팀은 우리나라 전통 한지처럼 얇으면서 질기고,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는 ‘유연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태양전지의 두께는 15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정도로 A4용지 두 장 두께로 매우 얇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산 공정에 따라 크기는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어서 다양한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케미스트리 월드’ 1월 19일자에 소개됐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