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의 근로자 7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은퇴 후 예상 월평균 생활자금으로 151만∼200만 원을 꼽은 사람이 30.6%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4%가 매달 150만 원 이상을 쓸 것으로 봤다.
은퇴 후 생활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개인연금을 1순위로 꼽은 사람이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퇴직연금 25.4%, 공적연금 19.8%의 순이었다. 부동산(12.5%), 펀드(2.6%), 유가증권(1.3%) 등으로 답한 사람은 적었다. 김혜령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연금 이외의 보조 은퇴자금 마련 수단으로는 부동산보다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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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