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A 오후 10시 50분)

한편 이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양택조 씨(사진 왼쪽)는 북한 인민배우 고 문정복 씨가 자기 어머니라고 밝혔다. 문 씨는 북한이 1원 지폐에 새길 만큼 인기 끌던 명배우. 해방 후 북한에서 이념 선전을 위해 배우를 대거 납북할 때 문 씨도 끌려갔다. 양 씨는 “2002년 공연차 평양을 찾았을 때 ‘제가 故문정복의 아들입니다’하고 인사했다. 그 뒤로 배우들이 내 앞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며 “어머니는 북한의 국보급 여배우로 활동하다 갑자기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내가 아들이라고 하자 감시관들이 따라붙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