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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존이다]교육·다문화가정 돕기 등 더불어살기 실천

입력 | 2012-03-05 03:00:00

KDB대우증권




 

KDB대우증권은 사회공헌을 ‘기업의 이익 환원’을 넘어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에 정성을 쏟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야는 ‘교육’이다. 대우증권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앞으로 대우증권이 가진 금융·경제 분야의 우수 인력,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교육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다. 교육 기부 활동 중 ‘실용 경제금융 전문가 과정’은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 및 경제의 이해, 부동산시장 및 재무설계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해 교사들이 나중에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중등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모의투자 놀이와 증권박물관 견학 등 체험 중심의 ‘주니어 파이낸스 프로그램’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소외계층의 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과 같은 교육봉사단체를 돕고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방과 후 공부방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시각장애 대학생을 위한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의 기부와 사화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사랑의 온도계’라는 자발적 기부프로그램은 참여율 85%로 2609명의 직원이 월 평균 4370만 원을 모았다. 모금된 기부금은 각 지역본부의 지점에서 선정한 55개의 후원단체에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금을 기부하는 것 이외에도 전 직원이 최소 연간 한 차례 이상 장애인시설, 호스피스병원, 양로원 등 후원단체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11년에는 2521명의 직원이 8402시간의 자원봉사를 했으며 월별 테마봉사활동에는 총 340명이 참석해 2225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일도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 사회적 기업 협의회,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단기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성북센터의 문을 열어 청년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다문화가족들이 비용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무료병원 5개와 전국 10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후원하고 있다.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다문화 요리달력 배포, 9개 국어로 된 요리책자 발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이중 언어교재를 제작하고 있으며 각종 다문화 캠페인과 이벤트를 벌여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