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야는 ‘교육’이다. 대우증권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앞으로 대우증권이 가진 금융·경제 분야의 우수 인력,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교육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다. 교육 기부 활동 중 ‘실용 경제금융 전문가 과정’은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 및 경제의 이해, 부동산시장 및 재무설계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해 교사들이 나중에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중등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모의투자 놀이와 증권박물관 견학 등 체험 중심의 ‘주니어 파이낸스 프로그램’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소외계층의 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과 같은 교육봉사단체를 돕고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방과 후 공부방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시각장애 대학생을 위한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일도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 사회적 기업 협의회,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단기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성북센터의 문을 열어 청년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다문화가족들이 비용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무료병원 5개와 전국 10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후원하고 있다.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다문화 요리달력 배포, 9개 국어로 된 요리책자 발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이중 언어교재를 제작하고 있으며 각종 다문화 캠페인과 이벤트를 벌여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