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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3월 5일]겨우내 묵은때 씻는 봄비

입력 | 2012-03-05 03:00:00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




경칩(驚蟄). 숨어 있던 벌레가 기어 나오니(蟄), 말이 놀라 펄쩍 뛰는(驚) 날.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기지개를 켠다. 하지만 요즘 개구리들은 경칩 훨씬 전에 잠에서 깬다.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2월 평균기온이 오른 탓에 철모르고 밖에 나왔다가 꽃샘추위에 얼어 죽기도 한다. 다행히 당분간 그런 일이 없을 듯. 전국이 포근하겠다. ‘개굴개굴’ 울음소리, 봄비 타고 흐르는 날.

이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