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거머쥔 화제의 인물 4인■ 새누리 부산 사하갑 문대성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영웅이었던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서 매일 땡볕 아래서 태권도복을 입고 선수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선수촌을 누볐다.
선수위원에 당당히 당선된 문 위원은 세계 스포츠 외교 현장을 다니면서 국내외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권이 총선, 대선에서조차 승복의 정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면서 민생정치를 펼치겠다.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적용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