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6일 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절도 등)로 이모(17) 군을 구속하고 신모(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1시15분경 경남 김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액티언 승용차를 훔친 뒤 같은 날 오후 6시경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에쿠스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을 훔친 죄로 법원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이 군은 지난달 10일 경찰에 특수절도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에서 또 차량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 지난 4일 김해에서 이 군 등을 검거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