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이상 가구 비소비지출 0.24%P↑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384만1586원) 중 비(非)소비지출 비중이 18.8%(72만2280원)로 전년보다 0.24%포인트 늘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금 사회보험 연금지출 이자비용 등 ‘경직성 비용’을 뜻하는 비소비지출이 커지면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이 줄어든다. 비소비지출이 늘어난 이유는 가계대출 증가로 이자비용이 전년보다 13.0% 많아졌고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지출(11.9%), 소득세 등 조세 부담(8.2%), 국민연금 등 연금지출(8.0%)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 수산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홍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4월 11일부터 시행되는 ‘수산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를 한 달 앞두고 12일부터 전국 3만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표시제가 시행되면 음식점들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6개 품목의 원산지를 표시해 판매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냉동오징어 500t 반값 공급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오징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가 비축하고 있던 냉동오징어 500t을 시중가격의 반값에 시장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비축 오징어(중품·연근해산)의 판매가는 마리당(250∼300g) 1000원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점과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다.
■ 삼성전자 노트북 모델 김수현-박태환
■ 다자 간 조세행정 공조협약 6월 발효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34개 국가가 참여한 다자 간 조세행정 공조협약이 6월 중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국회에서 2월 비준이 완료된 이 협약의 비준서를 OECD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이 발효되면 협약 가입국과 별도의 조세조약이나 정보교환 협정을 맺지 않아도 금융정보 등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돼 역외탈세 조사 등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