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인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에서 가까운 항로를 잇는 여객선 운항횟수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에 제주∼녹동 항로에 추가로 4000t급 쾌속선을 투입해 2척의 여객선이 하루 2번 왕복 운항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2071t급과 4599t급 여객선 2척이 운항하는 성산포∼장흥 항로의 여객선 운항횟수를 척당 하루 1회 왕복에서 2회 왕복으로 늘린다. 제주∼여수, 서귀포∼녹동, 서귀포∼여수 등 3개의 신규 항로를 개설해 모두 4개 항로에 6척이 하루 9회 운항하도록 할 예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