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의 프로팀을 두고 싸울 2012년 아시아시리즈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9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1시즌 결산, 아시아시리즈 개최, 규약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특히 KBO는 2012년 아시아시리즈의 한국 개최를 확정지었다. 다만 개최 도시는 기후 및 지자체의 참여 의지 등을 감안하여 추후에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선 최근 경기 조작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자에 영구 실격 등 중징계를 내리고, 구단 임직원이 개입할 경우 해당 팀의 리그 퇴출도 검토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암행감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