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듀오 리쌍.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빅뱅·샤이니 등 인기그룹과 대결 관심
빅뱅 2AM 샤이니 신화 씨엔블루 등 인기 남성그룹이 줄줄이 컴백하는 가운데 힙합 듀오 리쌍이 아이돌과 맞대결에 나선다.
리쌍은 4월 말 정규앨범인 8집을 발표한다. 예정대로면 작년 8월 말 발표한 7집 ‘아수라발발타’ 이후 8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에서 독립, 2002년 1집을 발표한 이후 작년 7집까지 리쌍은 새 앨범을 내는데 1∼2년의 공백이 있었다. 8개월 만에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리쌍은 싱글이나 미니앨범을 한 번도 내지 않고, 늘 정규앨범만 발표하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작년 8집 발표 당시 방송에서 음반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TV를 껐네…’를 비롯해 ‘나란 놈의 답은 너다’ ‘세레나데’ 등 수록곡 전 곡이 음악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물론이고 투애니원, 미쓰에이, 씨스타 등 걸그룹의 기세도 리쌍에 보기좋게 눌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