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충북]청원-청주 통합시민협의회,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요구

입력 | 2012-03-14 03:00:00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시민협)가 12일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6월 통합의사 결정에 앞서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한 시장에게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관련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된 만큼 청주시가 적극성을 가지고 청원군과 협의에 나서 통합 결정 및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또 단일화에 따른 비용도 청주시가 적극 부담할 것을 건의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연간 126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단일화 비용(버스업계 손실보전금)의 분담 비율을 협의 중인데, 청원군은 인구 비율(청주 80% 대 청원 20%)로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시민협은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군민협)가 제안한 39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군민협에 전달했다. 청원지역 인사 33명으로 구성된 군민협은 △통합시청 군 지역 설치 △통합시 및 구 명칭 선정 △2개 구청 군 지역 설치 △통합 합의사항 이행 조례 제정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등 5개 분야 39개 항목의 ‘청원청주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안’을 시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