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한때 비, 눈
캠퍼스 새내기 여학생들 깔깔대는 소리. “예엣! 예엣!” 초등학교 코흘리개들 목 터져라 대답하는 소리. “깍∼깍!” 출근길 까치들 수다 떠는 소리. “코르륵∼ 쫄 쫄∼” 마른논 물 들어 가는 소리. “차르르∼” 버드나무 물오르는 소리. “또록 똑똑∼” 아침햇살에 처마 끝 물 떨어지는 소리. “꾸룩 꾹꾹” 앞산 멧비둘기 짝 부르는 소리. “조국에 젊음∼” 연병장 신병들 헌걸찬 군가 소리.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