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맞짱카페가 대거 적발됐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원정 길거리 싸움을 주선하거나 술, 담배를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학교 폭력을 조장하는 맞짱카페 다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싸움’과 ‘맞짱’ 등의 단어로 인터넷 카페를 검색해 5,969개의 맞짱카페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학교 폭력과 관계있는 7개 카페를 폐쇄 조치했다.
경찰에 적발된 한 맞짱카페는 머리말에 ‘대한민국 일진 여기 다 모여라’며 회원을 모았고 ‘싸움 잘하는 법’, ‘흉기를 들고 싸우는 법’ 등을 동영상으로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