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위한 국제의원연맹’ 공동의장 로이스 美하원의원
IPCNKR 상임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로이스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 의원들은 최근 탈북자 강제북송 위기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전 세계 의원들이 연대해 압력을 넣으면 중국 정부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스 의원 자신은 이미 2주 전 후 주석에게 북송반대 서한을 보냈다. IPCNKR는 2003년 창립돼 각국에서 북한인권 법규 제정, 탈북자 난민지위 획득 등 북한인권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 60개국에 213명의 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로이스 의원은 “다음 주 내로 미 의회에 북송반대 결의안을 발의하는 것이 목표”라며 “탈북자 30여 명의 생명이 걸린 긴급 사안인 만큼 이번 결의안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