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조사 잠정 결론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정전 사고를 조사 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안전위)는 1차 조사 결과 문병위 전 발전소장이 ‘블랙아웃’ 당시 주제어실에 있다가 사고 은폐를 주도했으며 상급자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안전위 관계자는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문 전 소장이 원전 외부에 있다가 사고 완료 전(정전시간인 오후 8시 34∼46분)에 현장에 도착해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진술했으며 상급자에게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본보 17일자 A1면 “발전소장, 정전 당시 주제어실에…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