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FC서울 대 대전시티즌 경기에서 FC서울 몰리나가 후반전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상암|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광주, 제주 꺾고 2승…수원, 강원에 3-0 선두질주
FC서울이 안방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용병 몰리나의 활약으로 2-0으로 승리했다. 2승1무가 된 서울은 3연승으로 1,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수원(골 득실차 +6)과 울산(+5)을 승점 2차로 추격했다.
1-0으로 앞선 서울은 이후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후반 33분 하대성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다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광주는 홈에서 후반 추가 시간 슈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3-2로 꺾고 2승(1무)째를 챙겼다. 대구는 홈경기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이진호의 골을 끝까지 지켜 인천을 1-0으로 따돌렸다.
한편 17일 경기에서 수원은 강원을 3-0으로 제압하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상주는 경남 원정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전북은 전남과 1-1, 포항은 부산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암|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