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윈스턴
해리윈스턴의 ‘미드나잇 로즈골드’는 쿼츠(건전지 작동 방식) 무브먼트에 시, 분만 표시돼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다. 동서남북 4개 방향의 시계판 위에는 다이아몬드 바가 세팅돼 있으며, 각 다이아몬드 바는 3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구성돼 있다.
무브먼트 케이스 사이즈는 32mm와 39mm 두 종류. 무브먼트의 베젤(테두리) 역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것과 안 된 것 두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미드나잇 로즈골드는 오토매틱(별도 전원 없이 작동하는 기계식) 방식의 42mm 무브먼트 사이즈로도 만나볼 수 있다.
남성을 위한 미드나잇 테마를 선보이는 이 시계는 파워 리저브(동력이 저장되는) 방식의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비스듬히 깎은 두 개의 시곗바늘과 6시 방향에 나 있는 날짜 창이 특징이다. 로즈골드 케이스에 로제 샴페인 톤의 다이얼을 더해 클래식한 멋을 냈다. 갈색 악어가죽 스트랩이 멋스럽다.
미드나잇 컬렉션의 또 다른 모델인 ‘미드나잇 빅 데이트’는 해리윈스턴의 정체성을 집약한 42mm 케이스의 남성용 시계다.
72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2시 방향에는 시와 분을 표시하는 서브 다이얼이, 6시 방향에는 항공기나 선박 계기반에서 볼 수 있는 현창(둥근 창) 디자인의 트윈 조리개를 적용해 날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덱스에는 숫자 6을 표시하는 대신 작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 이는 창립자 해리 윈스턴이 항상 다이아몬드를 지니고 다녔던 일화에서 착안한 것이다.
제품 문의는 갤러리아명품관 매장(전화 02-540-1356·갤러리아 명품관 EAST 지하 1층) 또는 애비뉴엘 매장(전화 02-2118-6064·애비뉴엘 2층)으로 하면 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