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교’(감독 정지우)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이적요(박해일)를 중심으로 서지우(김무열)는 그의 뒤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은교(김고은)는 이적요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있다. 언뜻 친밀해 보이는 세 사람 사이에선 긴장감이 감돈다.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가 은교라는 싱그러운 소녀에게 매혹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박해일이 70대 노시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