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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혼혈의 설움 딛고… 아름다운 퇴장
입력
|
2012-03-22 03:00:00
한국계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스타 하인스 워드(36)가 은퇴했다. 작별을 고하는 그의 얼굴에는 미소와 눈물이 엇갈렸다. 더 뛸 수도 있었지만 한우물만 파겠다는 본인의 평소 의지에 따라 홀연히 유니폼을 벗었다. 낯선 땅에서 혼혈의 설움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NF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워드. 그의 퇴장은 아름다웠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