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표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번에도 통했다.
그동안 출연작 마다 ‘엄친아’ ‘귀공자’ 캐릭터로 인기를 끌어온 이승기가 특유의 ‘차도남’ 캐릭터로 또 다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21일 처음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킹 투하츠(이하 더 킹)’은 남자 주인공 이승기의 능청스럽고 뻔뻔한 캐릭터와 로맨틱코미디의 스토리가 더해져 시청률 16.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이재하는 오만하고, 대한민국 서열2위인 왕의 동생인 게 너무 좋은 일명 ‘날라리 왕제’다. 첫 회에서도 왕족답지 않는 뺀질거리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승기의 원맨쇼” “까칠한 이승기 완전 빙의” “기대 이상”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이승기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렇듯 이승기에게 호평이 잇따르는 이유는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서도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