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일자리 늘리자” 26% → 24%로 낮춰
영국 재무부가 21일 법인세율과 소득세율 인하 방안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6%에서 다음 달 24%로 낮추고 2년간 단계적으로 22%까지 떨어진다. 또 연간 15만 파운드(약 2억7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에게 부과하는 소득세율은 내년 4월부터 현행 50%에서 40%로 줄어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법인세율이 주요 20개국(G20) 중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이 세제 개편안은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