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맨드/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칼 웨버 지음 유정식 옮김/560쪽·2만2000원·다산북스
경영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의 수석 부사장인 저자는 시간 단위 렌트 개념을 도입한 집카(ZipCar), 스타벅스를 집 안으로 옮겨다준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등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해낸 기업들의 여섯 가지 비결을 밝혀낸다.
그에 따르면 불황이란 반드시 모든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불황이라는 독특한 환경요인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를 관찰하고, 매력적인 제품과 배경 스토리를 갖춘 제품을 만들어 내면 ‘수요(demand)의 방아쇠’가 당겨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