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완주한 남영, 정활란 씨 부부가 인증 스탬프를 펼쳐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국토해양부 제공
국토해양부는 인천에서 건축업을 하는 남영 씨와 정활란 씨 부부(사진)가 6일 만에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의 국토종주 코스를 완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인천 아라 서해갑문에서 출발해 6일 만인 23일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도착했다. 20일 인증제가 시작되기 전에 스탬프를 찍지 못한 구간은 인증사진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남 씨는 “4대강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연결도 잘되어 있어 종주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전거길 사전점검과 인증제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반영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