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주들이 해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40%)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가 7.64포인트(0.38%) 하락하며 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인 가운데서도 선전한 셈이다. 현대건설도 1000원(1.21%)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도 500원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5000원 오른 25만2000원에 마감됐다. 대형 건설주의 잇단 강세는 이달 들어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1조 원 이상 규모의 공사를 해외에서 잇따라 따내면서 수주 증가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