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귀농귀촌 전국 1번지’ 만들기에 나섰다.
충북도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귀농 희망 도시민 등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와 농기계 구입비, 집들이 초청 행사비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책은 △지원 추진체계 확립 △정보 및 서비스 확대 △정착 지원사업 강화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로 나눠 시행된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까지 현재 보은 옥천 단양군에만 있는 귀농귀촌 전담 부서를 모든 시군에 설치해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지난해 582호였던 도내 귀농귀촌 가구가 올해 1000호, 2014년 2000호, 2016년 3000호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리 농촌 현실을 볼 때 앞으로 귀농귀촌인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충북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