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룹주들이 맥을 추지 못한 하루였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 부진과 일본 샤프와 대만 혼하이그룹의 제휴 소식에 1400원(4.9%) 하락한 2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혼하이그룹은 이번 제휴로 일본 샤프의 지분 10%와 샤프 자회사인 사카이 패널공장의 절반을 인수하게 된다.
이는 국내 경쟁업체들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휴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인 만큼 LG디스플레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LG전자-㈜LG 등도 하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