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국내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들이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위부터) 대표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슬러거’, ‘프로야구 매니저’.
‘마구마구’ ‘슬러거’ ‘프로야구 매니저’
콘텐츠 대대적 추가…개막 이벤트도
2012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 야구 게임들이 서비스 재정비에 나섰다.
온라인 야구게임의 3강이라 불리는 ‘마구마구’와 ‘슬러거’, ‘프로야구 매니저’는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고 관련 이벤트를 벌이는 등 유저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
CJ E&M 넷마블은 28일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시즌 5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듀얼포지션 시스템 도입과 구종시스템 변화, 해설 사운드 추가 등이다. 500여장의 선수카드는 듀얼 포지션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각 투수 별로 구사할 수 있는 특화된 구종도 추가됐다. 특히 같은 슬라이더 구종이라도 김광현과 윤석민 등 선수에 따라 공의 궤적이 달라지도록 했다. 한명재 해설위원과 이효봉 해설위원이 새롭게 궁합을 맞춘 해설도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석체크만 하면 선수카드, 거니(게임 머니) 등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7일 야구게임 ‘슬러거’에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5월 7일까지 프로야구 시즌 개막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상품은 올스타 드래프트권을 비롯한 신규 출시 드래프트권과 신규 콘텐츠 무료 이용권 등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9일 ‘프로야구 매니저’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 레전드급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1992년, 1993년 선수카드 900여장을 추가한다. 최상위 랭크인 ‘마스터’를 추가하고 각 랭크 별 코스트를 조정하는 등 랭크 시스템도 새롭게 개편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유저에게 게임 머니와 작전카드, 서포트카드 등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고 휴면 유저가 복귀할 경우 게임 머니 등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