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문대성 후보가 최인호 후보를 앞서는 상황이다. 6일 국제신문 여론조사(문 41.9%, 최 33.4%), 21일 KNN·부산일보 조사(문 39.9%, 최 30%)는 최 후보가 문 후보를 가시권에서 쫓는 것으로 나왔지만 9일 중앙일보 조사는 문 후보(28.7%)가 최 후보(15.4%)를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은 ‘더 밀리면 안 된다’며 문 후보의 약점을 들추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학위 논문은 김모 씨 논문을 표절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28일에는 민주당 부산시당이 보도자료를 내 문 후보 사퇴, 새누리당 사과를 촉구했다. 문 후보 측은 “논문의 핵심을 알아야 한다. 이론적 배경을 참고했을 뿐이다. 두 논문의 결론이 다르다”며 “민주당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라고 맞받았다.
사하갑은 ‘2040세대’ 투표율과 보수표 결집 여부가 당락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