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004년부터 전국 각지의 복지단체와 결연해 매월 한 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임직원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한라산 등반에 나선 모습. 대한생명 제공
지난해 대한생명은 국내 마케팅 중장기 목표를 ‘2020년 신계약 시장점유율(MS) 1등’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을 1위사와의 격차를 줄이고 본격적인 경쟁을 하기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기로 했다. 먼저 설계사(FP) 모집 채널을 전국 7개 지역본부에서 10개 지역본부로 확대하고 지역 영업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맞춤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문화를 새롭게 바꿔 나가고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는 신인육성센터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영 또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한 대한생명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높은 신계약 실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현지 법인은 올해 다낭, 하이퐁 등 대도시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중국 저장 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 생보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마친 만큼 올해를 중국시장 영업 원년으로 삼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