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사장
이를 위해 핵심기술력 확대, 글로벌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 다변화, 내실경영 기조를 강화해 공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분야는 핵심 설계능력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제는 현대건설이 질적 성장을 통해 거듭나야 할 때”라며 “올해는 엔지니어링 및 설계능력을 배양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성장 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3월 남서울 힐스테이트(남서울 한양아파트 재건축) 142채(일반분양)를 시작으로 지난해(6300채)보다 25% 늘어난 7900채의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도심 및 부도심에 인접해 입지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에서 분양하는 단지도 광주 화정지구, 경남 창원 감계지구 등 지방 핵심 요지여서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