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국립대 학생들이 각목 등을 들고 똑같은 옷차림으로 떼 지어 다니며 조직폭력배처럼 세를 과시하는 사진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부산의 모 국립대'라는 제목으로 각종 포털에서 볼 수 있는 이 사진은 빨강과 파랑 두 개의 유니폼으로 나뉜 100여명의 대학생이 각각 각목과 곤봉을 들고 캠퍼스에서 대치 중이다.
이 사진에는 "여학우들 많은 단대 앞에서는 '예쁜이들 나와라~'며 낄낄거린다"며 "물론 강의실에서는 한창 수업 중이다. 공부하는 도서관 앞에서도 저러고 떠들고 소리 지르고 논다"며 글을 남겼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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