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 PD, 정준하 결혼 발표 위해 ‘간추린 무한뉴스’ 공개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결혼소식을 전한 정준하. (사진출처=‘간추린 무한뉴스’ 방송 캡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정준하의 결혼 발표 소식을 ‘간추린 무한뉴스’로 공개했다.

1월 30일 MBC 노조 총파업 이후 9주동안 결방한 무한도전이었기에 이러한 소식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김태호 PD는 “지난 3월 31일 자정, 약 10주간 인사드리지 못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안부 인사 겸 간단한 인터넷용 무한뉴스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편집과 자막 작업 후 이번주 수요일 쯤 공개 예정이어습니다만 오늘 정준하씨 결혼 관련 기사나 나서 그 부분만 미리 올립니다. 다소 거칠지만 무한도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싶다는 정준하씨의 뜻에 따라 공개합니다”라고 말하며 무한도전의 간추린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 방송으로 공개하고 싶어 한 달 넘게 입 꾹 다물고 계셨던 정준하씨의 인내심에 감사드리고, 결국 방송으로 인사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준하씨의 결혼 소식은 지금 진행중인 기자회견에서 자세히 전달될 예정이고 무한도전 멤버들의 안부 인사는 이번주 중 유재석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나와 정준하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제일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결혼소식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정오에 결혼식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정준하는  5월 20일 저녁 6시에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며 사회자로는 개그맨 유재석과 이휘재가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