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前대통령 추도 사회 맡자 “위에서 걱정 많다”며 만류
김 씨는 2일 언론 인터뷰에서 “2010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직전 일면식도 없던 국정원 직원이 연락을 해 온 뒤 (서울 방배동) 집으로 찾아와 두 번 만난 적이 있다”며 “이 직원이 ‘추모 콘서트 사회를 본다는 게 사실이냐. 위에서도 걱정이 많다. 앞으로 방송도 계속 해야 하지 않겠느냐. 웬만하면 안 가면 안 되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씨는 “‘조문하는 것이 그렇게 걱정해야 할 일인지는 모르겠고, 나는 간다’고 대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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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