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천안 등 6개 지역 방문한명숙, 충북 접전 지역 찾아
박근혜, 시장서 ‘스킨십 유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5단지 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악수하고 있다. 박 위원장 오른쪽에 김호연 후보(천안을)의 모습이 보인다. 천안=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현재 대전 6곳 중 2∼3곳, 충남·세종 11곳 중 4∼10곳, 충북 8곳 중 2∼3곳이 경합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약진’, 민주당은 ‘수성’, 자유선진당은 ‘퇴조’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충청권에서 4곳을 우세나 경합 우세로 분석했다. 충남 홍성-예산(홍문표)을 우세로, 충북 충주(윤진식) 제천-단양(송광호) 청주 상당(정우택)을 경합 우세로 꼽았다.
선진당은 충남 당진(김낙성) 아산(이명수)을 우세 지역으로 꼽았다. 공천이 늦게 이뤄진 서산-태안(성완종)도 자신하고 있다. 대전은 비상이 걸렸다. 중구(권선택) 동구(임영호) 서을(이재선) 등 현역 의원 3명이 모두 초경합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명숙, 제주 4·3 위령제 헌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오른쪽)가 3일 오전 제주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제64주기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한 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제주=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전체 8석 중 6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충북을 찾아 홍재형 후보(청주 상당)와 정범구 후보(증평-진천-괴산-음성)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4일에는 대전과 충남 지역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로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여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정권 교체가 돼야 한다”며 “2번만 찍겠다”고 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