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노하우 전수·선수단 가교역할 기대
김상식 전 오리온스감독도 코치 영입
예상했던 흐름이다.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이상민(40·사진)이 결국 코치로 삼성에 합류한다. 김동광 감독 밑에서 ‘사령탑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삼성은 4일 이상민과 함께 김상식 전 오리온스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이 신임 코치가 게임 리딩 능력 등의 노하우 전수 및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은 1993∼1994시즌 농구대잔치에서 삼성 기아 등 막강 실업팀을 따돌리고 연세대를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고, 프로 데뷔 후에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각각 3차례 경험했다. 정규시즌 MVP 2회, 챔피언 결정전 MVP 1회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