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로 귀 잘린 개(사진= 봉황망)
“화장실 구석에 온몸에 피가 흥건한 강아지, 귀까지 잘려…”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릴 만한 사진 수십 장이 인터넷상에 올라와 네티즌들을 경악케 만들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3개월 동안 개 3마리를 잔인하게 학대한 ‘개학대녀’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봉황망은 “아이디 ‘sg00****’를 사용하는 46세의 여성은 지난 1월 강아지의 귀를 자르고 안구를 적출, 송곳을 이용해 혀를 뚫는 등 개 학대 사진을 처음 인터넷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외에도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목이 잘린 모습까지 공개돼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이렇게 개학대녀는 지난 3월 말까지 약 30여 장의 끔찍한 사진을 계속해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번져나갔고, 강아지를 사랑하는 애견가들은 사진을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빨리 신고하자”, “벌 받아야 한다” 등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난징의 한 변호사는 “현재 국내는 애완동물 보호법이 없다. 동물 학대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애완동물 보호법에 대한 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