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사제품 60분간 평균 10회 등장
시청자들 “도넛 때문에 질린다”
‘더 킹’ 하락세 주범은 도넛?
MBC ‘더 킹 투하츠(이하 더 킹)’.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잘 알려진 대로 이승기 하지원이다. 하지만 요즘 시청자 사이에는 드라마의 주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극 중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좋아하는 간식인 도넛. 드라마의 소품인 도넛이 어지간한 조연급 보다 더 많이 등장하는 걸 비꼰 표현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더 킹’ 시청자게시판에는 “도넛 때문에 몰입이 안된다” “드라마가 끝나면 도넛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도넛에 질릴 정도” “도넛도 연기자냐”라며 불만이 쏟아진다. 공교롭게도 ‘더 킹’은 현재 시청률이 하락세이다. 16.2%로 시작했지만 4일 방송은 13.5%까지 하락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