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오후 7시 30분)
같은 날 산해 역시 바닷가 마을을 찾는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 쓸 재료를 구하러 노파를 만난 산해는 계향이 자신을 찾기 위해 마을을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노파에게 자신의 소식을 절대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뒤 허둥지둥 마을을 떠난다.
한편 금희(박선영)와 영주(이하늬)는 병원에서 수술 후 음식을 거부하는 VIP 환자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영주는 임금이 발병 후 회복을 위해 먹었다는 음식을 만들어 내놓지만 환자는 입에 대지 않는다. 금희는 실패를 거듭하다 환자의 입맛을 돌아오게 할 묘안을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