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9년 만에 부활해 화제를 모은 소프트 탑 컨버터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The new Golf Cabriolet)를 9일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
신차는 1979년 첫 등장 이후 2002년까지 3세대에 걸쳐 약 68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차종으로 폭스바겐의 베스트 모델 골프를 기반으로 개발된 컨버터블이다.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소프트 톱은 개방하는데 9.5초가 걸리며 30km/h이하로 주행하면서 톱을 열고 닫을 수 있다. 패브릭 루프는 고속 주행에도 소음이 작고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골프가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것처럼 신차는 국내 고객들에게 콤팩트 컨버터블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한국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차는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복합연비 16.7km/ℓ, 고속도로 연비 20.1km/ℓ의 연비효율성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43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